타투 하기 전 템포러리 타투가 필수인 이유는?

타투를 하기 전, 어떤 고민을 가장 많이 하시나요? 가장 먼저 드는 고민은 도안일 것 같아요. 칼을 꺼내야 무라도 써는 것처럼 마음에 드는 도안이 있어야 타투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도안만 결정하면 고민이 끝날까요? 진짜 고민은 그다음부터예요! 어떤 위치에 해야 평생 내 몸에 새긴 타투가 질리지 않을까? 클래식한 블랙 타투, 트랜디한 컬러 타투 둘 중에 어떤 게 좋을까? 1cm의 작은 미니 사이즈부터 온몸을 다 휘감을 수 있을 정도의 큰 사이즈까지 어떤 사이즈가 좋을까? 고민은 무궁무진하죠.


이런 고민을 하는 이유는 단 하나예요.

타투는 평생 남으니까요.


레이지스튜디오의 템포러리 타투는 그런 고민을 줄이고자 탄생했어요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는 개성 넘치는 타투 아티스트와 협업하여 실제로 작업하는 도안의 사이즈와 컬러감을 모방해서 제작해요.


단순히 종이를 프린트해 몸에 붙여보는 것과는 다르게 실제로 피부 위에 부착하여 우리 몸의 근육 모양, 살의 뒤틀림, 도안의 사이즈 정도를 미리 파악해 실제 타투 환경을 최대한 경험할 수 있죠.

실제로 타투를 받으러 가면 ‘전사’라는 밑작업을 해요. 타투의 도안을 미리 몸에 도장처럼 찍어내는 가이드 역할이라고 볼 수 있는데, 전사를 했을 때 몸을 요리조리 돌려보고 굽혀도 보세요.

근육이나 살의 뒤틀림에 의해서 도안이 휘어지는 부위도 있을 거예요.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타투의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하지만 내가 하고자 하는 부위에 대한 특징을 미리 알고 간다면 당황하거나 실패할 확률은 훨씬 적어지겠죠?

미용사의 3cm와 우리의 3cm는 기준이 다르다는 거 모두 경험한 적 있죠? 같은 맥락은 아니지만 타투도 마찬가지예요. 우리의 몸은 입체적이기 때문에 실제로 몸에 타투가 새겨졌을 땐 생각했던 사이즈보다 작게 느껴지실 수도 있어요.


그럴 경우를 대비해서 상담하실 때 원하는 사이즈에서 전후 사이즈로 몇 개 더 보고 싶다고 말씀해 보세요. 0.5cm 차이가 엄청날 테니까요. 🤩 물론 미리 말하지 않아도 즉석 해서 사이즈를 키워도 괜찮으니 ‘혹시 너무 귀찮게 하는 건 아닐까?’ 그런 생각은 금물!

템포러리 타투는 간단하게 전사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흑백 프린트로 찍어낸 전사가 아닌, 컬러 프린트로 찍어낸 전사 같달까요? 완성된 타투와 최대한 비슷하도록 제작했기 때문에 타투를 고민하시는 분들도, 여름철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어 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어요. 우리 모두 실패 없는 타투를 하는 그날까지 템포러리 타투는 계속 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