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 하기 좋은 계절은 왜 봄일까?
봄 하면 벚꽃, 여름 하면 과일, 가을 하면 낙엽, 겨울 하면 눈사람, 타투 하면?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타투에도 적기가 있을까요?
정답은..! 있는데, 없어요.
오늘은 ‘큐치툰’(@quuchi_toon)을 그리고 있는 타투 아티스트 큐치(@quuchi_)님과 함께 합니다. 타투 하기 좋은 계절과, 계절에 관계 없이 어떻게 타투를 관리해야 하는지 올바른 타투 관리법에 대해 이야기 해 볼게요.
출처: 큐치 인스타그램 - 타투의 진짜 원리
타투는 단순히 잉크를 주입했다고 끝이 아니에요. 한달~두달 정도 회복(탈각)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예쁜 발색이 남게 되는데요. 이때 관리를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결과물 차이가 천차만별이에요. 위에서 말했듯 잉크가 빠져나가지 않은 채로 상처가 아물게 하는 게 우리의 목표입니다.
타투 어떻게 관리 해야 하는데?
출처: 큐치 인스타그램 - 타투 관리 실행편, 이론편
타투는 단순히 잉크를 주입했다고 끝이 아니에요. 한달~두달 정도 회복(탈각)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예쁜 발색이 남게 되는데요. 이때 관리를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결과물 차이가 천차만별이에요. 위에서 말했듯 잉크가 빠져나가지 않은 채로 상처가 아물게 하는 게 우리의 목표입니다.
첫째, 몸에 열이 많이 오르는 건 좋지 않아요. 상처가 난 피부 위에 열이 많이 나게 되면 염증이 생길 수 있어요. 그래서 작업 후에 술, 격한 운동, 사우나는 절대 금지!
둘째,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 주세요. 타투 시술 후에 바르는 크림 (바세린, 덱스판테놀 계열) 등을 얇게 발라서 건조해지지 않게 해 주면서 상처를 아물게 해주세요.
셋째, 흰색 각질이 같은 게 생기면 간지러워도 떼거나 긁지 말고, 자연스럽게 떨어질 때까지 크림을 잘 발라주시면 끝!
타투 하기 좋은 계절은 언제일까?
여름은 멋진 타투를 받자마자 바로 뽐낼 수 있지만, 뜨거운 태양의 직사광선과 습한 날씨로 인해 관리 난이도가 높아요. 가을은 관리의 난이도는 낮지만, 멋진 내 타투를 뽐내기까지는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죠. 겨울은 뜨거운 물과 뜨끈한 온열기구, 건조한 날씨, 두꺼운 털옷으로 체온 상승까지 관리 난이도가 은근 높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다수의) 타투 아티스트 피셜, 타투를 가장 많이 하는 계절은 여름이라고 해요.
아무래도 노출이 많아지는 계절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여름에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여름보다는 4-5월 봄에 하는 게 타투 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에요.
뜨겁지 않은 햇볕과 선선한 바람으로 관리하기도 편하지만, 타투를 받고 나면 완전히 회복하는 과정까지는 대략 1-2개월 정도가 걸리거든요. 봄에 타투를 받아야 여름에 예쁘게 발색된 타투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거죠! 😎
그렇다면 지금 당장 타투를 예약! 하기 전에 개성 있는 타투 아티스트와 함께 만든 템포러리 타투로 원하는 위치와 사이즈, 컬러를 미리 체크해 본다면 실패 없는 타투를 계획할 수 있어요.
타투의 영속성은 분명히 매력적이지만, 실패 없는 타투를 위해선 타투를 받기 전 따져봐야 할 것들이 정말 많아요. 몸의 위치별 특성과 사이즈, 컬러, 나에게 맞는 타투 기법까지도요.
타투와 가장 가까운 경험인 템포러리 타투로 미리 체험해 본다면 성공적인 타투를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오늘은 타투 하기 좋은 계절과 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사실 타투에 정해진 적기라는 건 없어요. 관리만 잘 해 준다면 어느 계절에 받든 예쁜 결과물을 남길 수 있지만, 그래도 관리가 쉽고 타투를 받기에 가장 적합한 계절은 확실히 존재하는 것 같아요. 다가오는 여름 타투를 준비하고 계시다면 레이지스튜디오가 성공적인 타투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