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연필 낙서 타투 아티스트 반에이크

2022-10-13

다른 분들 인터뷰한 걸 보고 인터뷰 경험이 없는데 인터뷰해도 될까 고민했어요.

아직도 잘 실감이 안 나요 ㅎㅎ 어색하고 그래요 ㅎㅎ


Q. 반에이크는 어떻게 정하게 된 이름인가요?

처음에 이름을 뭐로 할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순우리말도 알아보고 영어 이름도 찾아보는 와중에 튤립 종류중에 반에이크를 알게됬어요. 처음 들어보는 꽃 이름이기도 하고 꽃도 예쁘더라구요. 그리고 네덜란드 화가 중에 반에이크라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화가,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라는 의미도 담고자 반에이크로 정하게 됐어요.


Q. 타투를 하기 전에 어떤 일을 했는지 궁금해요.

타투를 배우기 전에는 반영구랑 속눈썹 연장 & 펌을 했어요. 둘 다 피부에 작업하는 거다 보니 큰 차이는 없어서 적응은 쉽게 했어요. 친척 언니가 반영구를 하고 있어서 쉽게 접하게 됐고, 2년 정도 하다가 손을 다쳐서 그만두게 됐어요.


타투 아티스트 반에이크의 실제 타투 작업



Q. 타투 아티스트를 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결심하게 된 이야기가 궁금해요.

인스타그램에서 원하는 스타일의 아티스트분들을 팔로우하면서 꾸준히 관심은 가지고 있었어요. 타투 아티스트가 되기 전에도 타투를 받았고요. 타투를 배우게 될 줄은 몰랐는데, 일하다가 다치면서 생각을 엄청 많이 하게 됐어요. 가족들과도 이야기를 해봤는데, 인스타그램에서 타투 수강 문의하는 걸 보고 더 늦기 전에 새로운 걸 배워보자 해서 배우게 됐어요.


Q. 직업을 선택할 때 주변에서 영향을 좀 받으신 것 같아요.

시각 디자인과를 졸업했는데, 졸업하고 뭘 할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았어요. 전공과 관련해서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지 앞으로 뭘 할지 고민하고 있었어요. 마침 사촌 언니가 반영구를 하고 있었고, 제가 손재주가 좋으니 잘 할 것 같다는 소리를 많이 해줘서 (무슨 자신감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시작하게 됐어요. 그때 반영구가 정점일 때여서 타이밍이 좋았어요. 지금 하는 타투가 반영구보다는 꾸준히 성과를 이루고 있는 것 같고 적성에도 더 잘 맞는 것 같아요.


Q.원래 타투가 있었나요? 타투 아티스트를 하고 나서도 타투를 받은 적이 있나요?

타투 아티스트가 되기 전 5~6개 정도 받았어요. 다 다른 아티스트분들한테 받았어요. 타투를 시작하고 나서도 타투를 받았어요. 저랑 같이 타투를 시작한 친구에게도 받고, 핸드포크 타투 아티스트분께도 받았습니다.


반에이크가 받은 타투


Q.예전에 받은 타투가 지금 작업하는 타투와 연관이 있나요?

그 전에 제가 받은 타투들은 타투 아티스트분들 도안에 제가 원하는 느낌을 추가해서 많이 받았어요. 타투를 시작하고 보니 제 몸에 받고 싶은 작업이랑 타투 아티스트로서 작업하고 싶은 도안 스타일이 다른 게 보이더라구요. 저는 레터링 작업을 많이 받았었고, 지금 작업하는 도안들은 어릴 때 그렸던 그림이나 낙서 느낌이 살짝 드는 것 같아요.


Q. 타투 아티스트가 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나요?

제가 원래 그림을 좋아하기도 했고, 하고 싶은 그림을 그리면서 작업을 하는 거라 반영구보다는 적성에 맞아요. 틀 안에 있는 작업을 하는 것보다는, 하고 싶은 대로 그림도 그리고 제가 그리고 싶은 도안을 작업하고 있어서 만족도가 높은 직업인 것 같아요.


Q. 타투 아티스트로서의 고충이 있나요?

정상적인 수입이 없고 기복이 심하다 보니 그런 수입에 대한 고충이 있는 것 같아요. 초반에 예약이 많이 없을 때는 이전 샵을 정리 전이여서 반영구 작업도 같이했어요. 정리하고 타투만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했을 때는 힘들긴 했어요.


Q.최근 작업은 일주일로 치면 작업량이 어느 정도인가요?

여름에 비해 작업은 줄긴 했는데, 그래도 9월보다는 나아지고 있더라고요. 여름이랑 비슷하게 지금은 꾸준히 들어오고 있어요. 작업이 많을 때는 6일 연달아 출근한 적이 있어요. 이제는 컨디션이 5일까지는 연속으로 나갈 수 있는데 하루 정도는 쉬어야겠더라고요. 하루에 보통 2타임 정도 잡고 3타임까지 하면 어깨가 아프다던데 몸에 무리가 와서 조절하고 있어요. 작업은 한 작업당 두 시간 정도로 잡고 예약받아요.


Q. 길게 휴무가 생기면 하고 싶은 게 있나요?

매월 초 스케줄 정리할때 쉬는 날은 정해두고 작업이 들어오는 대로 작업을 받고 있어요. 쉬는 날로 정한 날 작업이 들어와도 쉬는 날을 미루거나 하는 편이에요. 예약이 없으면 강제 휴무가 생기기도 하니까,, ㅎㅎ 휴무에 대한 기준을 크게 안 잡는 것 같아요. 길게 휴무가 생기면 해외로 가고 싶어요. 일주일에서 보름 정도?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놀고 싶어요.


Q. 보름 정도 나갈 수 있다면 어디 가고 싶은지 궁금해요.

헝가리 동유럽 쪽 가고 싶어요. 여행 관련 프로그램을 엄청나게 좋아하는데 얼마 전에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봤는데 너무 좋아 보이더라고요. 야경도 궁금하고 그래서 너무 가고 싶어요.


Q.타투를 안 할 때는 주로 어떻게 시간을 보내시나요?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서 산책하거나 강아지랑 놀거나 해요. 드라마나 영화를 보기도 하고요. 일은 안 생각하려고 하는 편인데 결국 도안작업하고 있더라고요 ㅎㅎ


반에이크가 작업하는 공유 작업실


Q. 반에이크의 타투 방식(머신, 핸드포크)에 대해 알려주세요. 이 방법을 사용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작업은 현재 머신으로만 진행하고 있어요. 처음 타투를 시작할 때 머신부터 시작해보자! 라는 생각이 있었어요. 머신은 손에 적응하는 시간이 꽤 걸리는 편이라서 충분히 익숙해진 다음 핸드포크도 한번 배워 보려고 했는데, 계속 작업을 하다 보니 안 배워도 표현하고자 하는 느낌을 충분히 머신으로 담아낼 수 있어서 쭉 머신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Q.도안을 표현하는방법, 소재 등을 찾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해요.

다양한 매체를 많이 보려고 노력해요. 꽂히는 게 있으면 그걸 위주로 엄청나게 찾아서 보는 것 같아요. 그러다가 관심 가는 게 생기면 그리고 있어요. 갑자기 뭔가 딱 떠올랐는데 괜찮다 싶으면 그려보고 질감도 다르게 해보고 그래요. 지금도 카페에 예쁜 게 너무 많아서 그리고 싶은 게 많아요. 색감도 영향을 받고 그래요.


Q. 이건 좀 직업병이구나 느낀 게 있나요?

컬러 조합이나 오브제들을 우연히 지나치고 말 수도 있는데, 도안으로 그리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지금 인터뷰 공간에서는)의자 컬러, 조명 작은 티비 같은게 계속 생각나요. 사진을 따로 찍어두거나 하진 않고 그려야지 하는 느낌이 들면 생각나는 대로 그려봐요. 




Q. 본인이 생각하는 본인의 타투 스타일(장르)은?

아직도 자리 잡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서 어떤 장르를 하고 있는지 답은 못 하겠어요. 고객의 수요가 있는 쪽으로 스타일이 자리잡혀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마음속으로는 제가 하고 싶은 스타일을 고집하고 있긴 해요 ㅎㅎ


Q. 예약받을 때는 피드에 있는 도안에서 받나요?

피드 도안 그리고 제작 도안 다 작업을 하는데, 피드 도안이 5~60% 정도 작업이에요. 도안을 정말 많이 그려놓고 있어요.


Q. 작업 잘되는 도안 vs 작업하고 싶은 도안

작업하고 싶은 도안은 디테일이 많은 도안(색감,질감표현이 많이들어가는 도안)이에요. 영화 포스터 도안을 초반에 올렸어요. 원하는 영화를 포스터로 그려서 작업을 받으면 예쁠 것 같다고 계속 생각하고 있어요. 팔 위쪽 부분에 사이즈는 최소 8~9cm 정도로 받으면 예쁠 것 같은데, 작업하고 싶은 도안이 아직 반응이 미미하더라고요. 고객들이 받고 싶어 하는 도안의 비율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아직은 제가 작업하길 원하는 도안보다는 작업 문의가 많은 도안의 비중이 좀 더 높아요.


영화 속 장면, 영화 포스터 도안


Q.도안을 그릴 때 위치도 생각하고 그리시나요?

그런 편이에요. 이건 어디에 받으면 예쁘겠다는 생각하고 그리는 편이에요. 어디에 작업 받을지 고민을 하시면 추천해드리는 편이고, 대부분 받고 싶어 하는 곳에 작업해 드려요. 생각한 부위와 다른 곳에 받는다고 크게 아쉽고 그러진 않아요. 작업 후에 고객 만족도만 높다면 좋습니다.


Q. 처음 레이지스튜디오에서 연락했을 때, 템포러리 타투 제작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알고 싶어요.

처음에 정말 왜 나한테,,? 난 아직 타투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는데, 왜 나한테 연락이 왔지 싶었어요. 원래 레이지스튜디오를 팔로우는 하고 있었어요. 굿즈 제작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연락이 와서 기뻤어요.


Q. 제작해보고 나니 실제 타투와 비교했을 때 어떤가요?

처음 받아서 가족들, 친구들이랑 다 나눠주고 사용해봤는데, 진짜 같다는 반응이 제일 컸어요. 신기했어요. 저도 템포러리 타투를 해본 건 처음이었는데, 실제 타투랑 비슷하게 잘 나온 것 같아요.


Q. 할로윈 템포러리 타투 제작기가 궁금해요. 할로윈이라는 시즌을 주제로 담은 도안인데, 주제가 정해져 있어서 평소에 하는 작업과는 달랐을 것 같아요.

저도 처음 그려보는 도안이라서 언제 한번을 이런 기획을 해서 올려야지 생각은 있었는데, 레이지스튜디오에서 제안해주셔서 처음으로 주제를 가지고 도안작업을 해봤던 것 같아요. 언젠가 또 주제를 가지고 비슷한 작업을 해볼 것 같아요.


반에이크 할로윈 템포러리 타투 룩북


Q. 할로윈 계획이 있으신가요? 작년엔 뭐 했는지 궁금해요.

글쎄요 일하지 않을까요? ㅎㅎ 아직 계획은 없어요


Q. 반에이크의 첫 타투가 궁금해요.

레터링이랑 꽃을 받았어요. 꽃은 지금 커버업으로 덮었어요. 처음에 할 때 의미를 부여하면 평생 못하겠다 싶어서, 그때 당시 하고 싶었던 문구를 받았어요. 셜록을 좋아하는데 셜록에 나오는 대사를 새겼어요.


우주는 그렇게 게으르지 않아, The universe is not so lazy


Q. 첫 타투를 많이 받는데, 생애 첫 타투를 반에이크에게 받는다면?

부담스럽다는 생각도 들고 진짜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Q. 타투를 처음 하는 분들에게 조언하자면?

좀 고민은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의미가 너무 없는 것보다는 적당한 의미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타투는 점점 많아질 건데, 타투를 봤을 때 조금은 와닿는 걸 담는 걸 추천해요. 


Q. 반에이크님 만의 고객 응대 노하우가 있나요?

제가 사실 낯을 엄청나게 가려서 먼저 말을 잘 안 꺼내는 편이에요. 작업만 집중해서 잘하자는 마인드가 있어요. 손님분들이 엄청나게 대화를 좋아하시거나 사회성이 너무 좋으신 분들이 이야기를 막 꺼내시면 저도 맞춰서 이야기하고 있어요. 약간은 말을 더해야겠다는 부담감이 생기긴 해요 ㅎㅎ


Q.꾸준히 작업을 받는 분들도 있나요?

그런 분들도 계세요. 아직은 신기하고 감사해요. 항상 작업이 끝나고 가시면 좀 더 말을 걸어볼 걸 그런 후회를 해요.


Q. 기억에 남는 고객이 있나요?

벨기에에서 오신 손님분이 있었는데, 한국에 놀러 와서 레이지스튜디오 템포러리 타투를 보고 유령도안을 보시고 받아도 되는지 문의를 하시더라구요. 출국하기 전에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작업 가능한지 물어보셔서 마침 시간이 돼서 바로 작업을 해드렸어요. 그분께는 첫 타투였는데 너무 영광이였죠.



Q. 타투 받기 좋은 계절은 언제라고 생각하나요?

여름이 노출이 많은 계절이라 제일 많이 받으시긴 하는데, 습도도 높고 땀이 많이 나서 염증 위험이 있어서 너무 더운 여름만 피하면 될 것 같아요. 너무 추운 겨울도 건조해서 봄가을 같은 날씨가 좋아요.


Q.타투 관리법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해주세요.

제가 타투를 받았을 때는 사실 관리를 안 했다고 표현한 뭔 그렇지만 크게 신경을 안 썼어요. 주의사항에 적혀있는 정도만 잘 지키면 발색이나 피부 예민도가 많이 줄어들 것 같아요. 피부 컨디션에 영향을 많이 줘서 전날 음주는 안 돼요! 타투를 받은 후에도 음주하면 염증이 나는 경우도 있어서, 샤워는 해도 되는데 샤워 후에 통풍 잘 시켜주고 연고 잘 발라주는 정도만 잘 지키면 될 것 같아요.


Q.타투 아티스트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제일 큰 목표는 해외 게스트워크에요. 제일 하고 싶고, 해보고 싶었고 로망이 되게 컸어요. 코로나 전에 유럽 여행을 갔다 왔는데, 여행에 외국에 대한 갈망이 컸어요. 영어는 못해도 문제는 없다고 생각해요. 일단은 시야를 넓혀보고 도전해보고 싶다 해외로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커요. 국내 게스트워크는 친구랑 같이 계획을 하고 있어요. 굿즈 제작도 하고 싶어요.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서 강아지 관련 가족 티셔츠를 제작했었는데, 그런 걸 좀 하면서 굿즈에 대한 감각을 키우고 있어요.


유럽 여행 갔을 때 어디 가셨는지 궁금해요.

한 달 동안 영국,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체코를 돌았어요. 런던이랑 파리를 제일 가고 싶어 했는데 역시 런던이랑 파리가 만족도가 제일 높았던 것 같아요.


Q. 게스트 워크를 하고 싶은 이유가 있나요?

해외에 대한 로망도 있기도 해요. 많은 사람은 접해보고 싶은 게 큰 것 같기도 해요. 타투가 피부에 하는 거라 피부도 성별, 인종에 따라서도 다르니까 그런 걸 다 경험해보고 싶어요.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 여러 타투 작업자분들도 만나보고 싶어요. 일단은 유럽을 생각 중이에요. 파리나 독일에 가고 싶어요.


Q.해외에서 작업을 할 의향이 있나요?

한국에서 입지를 다진 후에 해외를 오가며 작업을 하고 싶어요.


Q. 반에이크가 바라보는 타투시장은 어떤 것 같으세요?

지금은 제가 시작했을 때 보다 더 많아진 추세인 것 같아요, 주위 타투 아티스트분들도 그렇고 너무 많아지는 추세라서 다들 힘들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아직 자리 잡는 시기인데 하면서 한탄하기도 했어요. 그래도 아직은 어느 정도 입지를 다지고 있는 과정이니까 더 열심히 해야겠죠? 합법화가 되고 나면 인식도 나아질 테니 이후에는 좀 더 나아질 거라는 기대는 있어요.



Q.타투 아티스트가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제가 아직 조언할 만큼은 아니지만) 많은 걸 보고 많이 그려야 하는 것 같아요. 그게 제일 일 순위인 것 같아요. 어떤 게 반응이 좋을지 모르니까 이것저것 많이 해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처음엔 저도 뭘 좋아할지 모르니까 고민했는데, 자리를 잡아가면서 하고 싶은 걸 일 순위로 하게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초반에 어느 정도 피드 느낌이 구축되어야 하는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인터뷰가 너무 좋았어요. 걱정을 되게 많이 했어요. 말을 잘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처음부터 편하게 해주셔서 불편함 없이 잘했던 것 같아요. 아직은 먼 이야기지만, 저만의 장르를 만들고 개척해서 이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어요. 많은 사람이 저를 알아봤으면 좋겠고, 많이 와서 작업 받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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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상담 시간

너무 늦은 시간만 아니면 바로 답장하고 있어요. 새벽은 다음날 답장이 가는 편이에요.


TIP 예약 문의

예약은 상시로 받고 있어요.


TIP 타투 소요 시간

컬러가 많이 없으면 한 시간 정도 , 컬러가 많은 도안이면 2시간 정도

반짝이, 별 도안은 한 시간 반 이내 (크기는 7센티미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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